본 연구의 목적은 창작자 중심연구로서 메를로-퐁티의 현상학을 근간 한 만든 창작 구성 체계를 실제 나의 작품인 <태권, 춤을 품다>에 적용 하여 분석하는 것이다. 연구방법은 1인칭 관점의 자전적 내러티브 연구 방법과 메를로-퐁티의 현상학을 차용한 질적 연구 방법이다. 연구결과는 ‘창작구성 체계’는 4단계로 창작구상 단계, 연습 과정 단계, 창작 결 과 단계, 평가 및 반성 단계이다. 이 틀에 따라 반성적 견지에서 나의 창 작품에 적용하여 새롭게 발견되는 현상들을 찾고자 하였다. 특히, 창작 결과 단계에서는 메를로-퐁티의‘보이는 세계’와 ‘보이지 않는 세 계’의 개념을 적용하여 기술하였다. 실제 작품에 적용해 본 결과, 각 단계 전반에서 상호작용과 반성적 측면이 모두 발현됨을 확인하였다. 무 용 작품을 만들 때 창의적 움직임을 고안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현 상으로는 끊임없는 자기반성적 사고와 성찰이 있었다. 창의성을 발현하 고 구현하는 원동력으로서 자기반성과 성찰의 횟수, 시간과 몰입도가 깊 을수록 고안되는 창의적 움직임의 깊이 역시 비례 증가 되었다.